이태원 일대는 오래된 상가 건물이 많아 한 공간에 여러 업종의 인테리어 흔적이 겹겹이 남아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전 임차인이 설치한 목공 구조물이나 배관, 전기 배선이 철거되지 않은 채 그 위에 새 인테리어가 덧씌워진 사례도 자주 발견됩니다.
이태원로와 경리단길처럼 레스토랑·바·카페가 밀집한 상권에서는 주방 설비, 방음벽, 후드 시설 등 업종 특화 시설이 많아 일반 사무실 철거보다 작업 범위가 넓어지는 편입니다. 여기에 간판, 어닝, 외부 데크 등 건물 외관에 부착된 시설물까지 철거 대상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경리단길과 우사단로 일대는 언덕 지형이 많아 반출 차량이 건물 앞까지 진입하기 어려운 곳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현장은 소형 장비로 자재를 이동시킨 뒤 인근 공터나 도로에서 상차하는 방식으로 작업 동선을 미리 조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