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상업 중심지로, 종로타워를 비롯한 대형 오피스와 좁은 골목의 소규모 점포가 공존합니다. 건물 상당수가 준공된 지 오래되어 배관과 전기 설비가 노후한 경우가 많고, 임차인이 바뀔 때마다 이전 시설을 걷어내고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공사가 뒤따릅니다.
청계천을 따라 늘어선 상가와 사무실은 층고가 낮고 통로가 좁아 자재 반출 동선을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작업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종각역 인근 오피스 밀집 구역은 출퇴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아 야간이나 이른 새벽 시간대로 작업을 조율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종로3가 방향의 귀금속·인쇄 골목처럼 오래전부터 자리 잡은 소규모 점포는 진열장, 금고, 조명 설비가 촘촘히 설치되어 있어 일반 사무실보다 철거 항목이 세분화되는 편입니다. 반면 종로타워 같은 대형 오피스는 층 단위로 임차인이 바뀌면서 파티션과 바닥재를 한꺼번에 정리하는 규모가 큰 공사로 진행되기도 합니다.